나와의 수다
내 너를 다시는 모른다 하리
꼴백번 너의 이름을 지워도
새벽이 오기전
선명히 떠오르는 그 이름
또다시
난 너를 모른다 하리.
국화꽃 한 송이 따라
강물이 흐르고
너의 모습은 더욱 또렷하게
내 가슴속을 파고 드는데
난
또다시 너의 이름을 지운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