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내 너를..

샘솟는 기쁨 2007. 10. 24. 02:25

내 너를 다시는 모른다 하리

 

꼴백번 너의 이름을 지워도

새벽이 오기전

선명히 떠오르는 그 이름

 

또다시

난 너를 모른다 하리.

 

국화꽃 한 송이 따라

강물이 흐르고

 

너의 모습은 더욱 또렷하게

내 가슴속을 파고 드는데

 

또다시 너의 이름을 지운다.

 

미안하다

난 너를 모른다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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