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가을 수첩

샘솟는 기쁨 2008. 10. 26. 23:42
가을수첩


창문을 연다
가을이
손을 흔들어 보인다
떠나는구나
나는
하늘 한 조각을 오려서
노트 갈피에 끼우고
사랑은 끝내 시리다
라고 적는다
2004년 10월 29일

李外秀
~~~~~~~~

가지마라

가지마라

하여도

떠나는 사랑은

끝내 이별이니

시릴 수 밖에..

 

2008.10.26.

기쁘미

'시인의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밥그릇  (0) 2009.01.24
행복  (0) 2008.11.06
오늘은 쉬십시요  (0) 2008.08.12
당신  (0) 2008.08.11
살아있는 모든것은 다 흔들린다  (0)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