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꽃길
샘솟는 기쁨
2008. 4. 13. 01:09
경주 불국사에서..석굴암을 돌아,양북을지나 감포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온통..봄으로 가득하였다.
새순들이 돋아나고..벗꽃이 떨어져 나비로 환생하듯..우리얼굴로 날아왔다.
석굴암 올라가는 길은 ..목련꽃까지 가세 해서..환상적인 꽃길을 이루었다.
정자 바닷가를 거닐고 싶었는데..오다 보니..
길이 훤히 뚫려서 나도 모르게 지나쳐 오게 되었다.
대암댐의 호수와 녹색의 새순들이 고요하다못해 눈물이 고이도록 파랗게 물들었다.
봄은 ..의연히 내 가슴속을 파고 들며..생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