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비는 오는데..

샘솟는 기쁨 2009. 7. 1. 09:02

인생의 우여곡절를 넘어..

용케도 이시간 까지 걸어 왔는데..

아직도 나는

사무치도록 외롭고 쓸쓸하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살도록 ..애초에  만들어 졌나 보다~

 

우리집 가까운 아파트에서..

또 한 여인이 베란다에 뛰어 내려  떨어져 자살을 했다.

아직 30대이고 어린자식 셋을 두고..

먼져 갔다.

 

그 여인의 심정은 어떠 했을지..

내 맘까지 덩달아 아프다.

 

사람은..다들~~

이렇게 힘겨운 고비를 넘기며..

외롭고 쓸쓸한 길을 가도록 태어났나 보다.

 

자신을 파고 드는 온갖 더러운것 들을

쓸어안아 정화 시키는 비가 온다.

 

찝찝한 내마음 한켠의쓰레기들까지 모조리 쓸어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