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바닷가에서..

샘솟는 기쁨 2010. 1. 10. 22:25

동해바다는

새해맞이로 호들갑 떨던 인파를

한바탕 털어내고..

 

구비구비 찬바람도 밀어 넘기며..

가장 푸근한 가슴으로 묵묵히 아름다운 자태로 누워있었다.

 

 

갖가지 번뇌를 그바다에 버리고

나는 목켄디를 삼킨듯..

상쾌한 새해로 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