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느리게 느리게 온 봄맞이..

샘솟는 기쁨 2011. 4. 13. 09:05

 

 

 

대지가 향유를 바르기 시작했다.

새싹이 자라고 꽃향기가 폴폴 번지는.. 봄날에.

한결 기운을 돋우듯..봄비가 내렸다.

 

또한..

1103호에도  나날이 사랑이 축적 되어 가는 듯

한층 깊어지는 관계가 우리들을 편안하게 한다.

 

시간들을 되짚어 보니..

아찔한 순간들도 많았고, 가슴 도려내 듯

아픈 시간들도 있었지만,

잘 견딘 것 같다.

 

감사하다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 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 사랑을 감싸 안으리라

세상 끝나는 날까지..

사랑은 둘이서 한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각기 바라 보는 것에 대해 이해 하는것...

 

2011년 4월 11일

눈비비며 일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