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 기쁨 2008. 6. 26. 08:45

사람도 바람입니다.

 

때론 솜털처럼 ,때론 태풍처럼 불어와

살갗을 건들고 마음을 흔드는 당신이 나의 바람입니다.

 

당신을 통해 사랑을 배웠고 아픔과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불어와 비로소 내가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바람입니다.

 

무시로 나를 흔들어 떨게 하는

모진 마력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