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방

시 치료-존 폭스

샘솟는 기쁨 2014. 6. 15. 11:12

                                                                            

​시는 원래 솔직한 것이다

시는 생명을 가진 영혼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감정과 경험을 깨닫기 위해 표출하는

방출, 외침,​​ 울부짖음, 한숨, 몸짓, 반응이다.

시의 이러한 자연 발생적이며 중요한 작용 때문에

시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는 시인 그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그것은 그의 울부짖음, 그의 절규, 그의꿈, 그의 미소,

그의 내지르는 주먹이다.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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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름다운 방법으로 진실을 표현하는 능력 때문에 시를 찾는다.  시는 우리에게 삶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보여준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은 가장 중요한 것들을 반영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

 

시적 언어는 수천 년 동안 지구상의 모든 문화에서 우리의 상실감, 좌절감과 이루어지지 않은 꿈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해왔다.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말했듯이 "시는 슬픔을 표현한다"

우리는 슬픔을 인식하고, 그 슬픔을 해방하기 위해 시를 읽고 쓴다.  또한 슬픔을 창조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삶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 사랑하는 만큼 상처를 줄 수 있는 미묘한 관계다.

 

시는 경험을 증류하여 순수 결정체를 만들어 낸다.

 

아무도 우리에게 말을 걸지 않을 때, 시는 말을 건넨다.

시는 무기력한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시가 주는 감동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붙들어 이를 탐색하고 변화시킨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짚어 보고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시를 읽고 쓰는것이다.

 

시는 자연치료제라고 생각해 본다.  당신의 약은 고통이나 질병을 억누르거나 감추는 약과는 다르다.  당신 안에 퍼지면 면역체계의 자연치유 능력을 보강하는 자연요법이자 동종요법으로서 힘을 발휘한다.

 

 

 

 

당신의 목소리를 삶으로 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가 시 쓰기다.  감동이 깊을수록 삶과 가까워지고 자신과 타인을 통찰하는 능력도 자라난다.

 

나는 죽음 속에서 살고 있었다.  나를 감싸고 있는 어둠을 더듬으며 온전함을 향해 나아가려 했다.  글쓰기는 무형에서 유형의 형식을 주고, 내면의 시선에 확신을 주어 어둠 속을 헤쳐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시 쓰기는 내가 중심이었던 내면 세계에 강한 현실감을 깨닫게 해 준다.  마치 투명인간이 먼지를 뒤집어씀으로써 그 존재를 드러내듯이 말이다.  그로 인해 나는 어둠밖에 없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경혐에 감사와 연민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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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둠의 시기를 함께 이겨 낼 수 있는 친구다.  또한 운수 나쁜 날이거나 누군가 당신을 알아봐 주었으면 하는날, 당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이기도 하다.  시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목소리다.

 

잠시 삶의 휴식을 취함으로써 시는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준다.

                         -리타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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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인간의 언어로

우리 사이의 공기를 가로질러

나르는 소리를 만들고 싶다.

나로부터

당신으로부터

그리고 우리 머리 위에 생기는 말들의

모양이 마치 그 자체의 모양을 가진

기도처럼 보이도록.

 

-조지아 로버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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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마음의 꽃에 자유의 열매를 맺는 게 필요한 것과 같이 의식이 있는 어른들 사이의 모든 관계는 독특하다.  단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소중히 돌봄으로써 꽃이 활짝 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이리렌 클라레몬트 데 카스틸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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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육체의 시인이자 영혼의 시인

천상의 기쁨도 나와 함께하고 지옥의 고통도 나와 함께한다.

먼저 스스로 배가 되고, 그 다음에 새로운 언어로 바꾼다.

-월트 휘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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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통의 절규를 종이위에 적음으로써

고통을 내 던질 수 있다.  써내려가면서  비로소 자유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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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그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가진 진실은 마치 손가락의 지문처럼 고유의 문양을 갖고 있다.  그것을 깨닫고 크게 소리 매며 말하지 않으면 우리가 누구인지, 이미 전인적인 존재의 인격체라는 것도 알지 못한다.  우리가 느끼는 고통이, 기쁨, 희망은 다 의미가 있다.  자기만의 의미를 찾는것, 고통을 극복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힘을 발견해 이끌어 내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부터 치료는 시작된다.

-레이첼 나오미 레멘 추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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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내 생각

시가 우리들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는데..시 낭속을 듣고 눈물이 난 적이 있었다.

마음의 물결이 일어 밖으로 불순물을 내 보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마음 치유일 것이다.

 

시는 진실한 마음 문양을 그대로 자기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이 되새김 된다.  시 뿐만 아니라 모든 글이 그리해야 될 것이다.

 

-2014.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