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북유럽 여행

샘솟는 기쁨 2016. 9. 18. 12:11

 

나는 가끔씩 떠나는 여행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  한 꺼풀씩 허물을 벗고 재 탄생하는 느낌이랄까?  특히 우리와 다른 환경과 관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그곳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들이 내 생각의 틀을 깨기도 하고 보는 각도를 바꿔 놓을 때가 있다.  


새로운 걸 본다는 건 환경을 바꿔서 변화된 삷 속으로 뛰어 드는 것이다. 현실에서 적당히 떨어져서 다른 세계로 푹 빠져 보는일이 나의 앞날에도 도움이 된다.   나는 이런 다이나믹한 변화를 좋아한다.  산다는건 여러가지을 경험하며 느끼며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똑같이 되풀이 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계속하는 것은 정말 재미 없고 건조한 삶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습관처럼 되풀이 되는 일상을 떠나 변화된 인생길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장거리 여행을 봄부터 준비해 왔다.  


여름 휴가로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으로 떠났다.  

 인천-모스크바-상트뻬째르부르크-에스토니아탈린-핀란드 헬싱키-투르크-스웨덴 스톡홀룸-샤로덴베르그-릴레함메르-돔바스-노르웨이 롬-게이랑에르-피얼란드-뵈이야-포드네스-라스달-플롬-베르겐-올-오슬로-덴마크코펜하겐-파리-인천-부산


아직도 여러나라를 휘돌아 다니던 느낌을 풀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두둥실 떠 있지만, 당시에 간간히 쓴 메모와 일기를  소중하게 남겨 둬야 할것 같아서 서둘러 기록해 둔다. 


북유럽 여행도 어김없이 신선한 바람으로 나의 속뜰에 꽃을 선사해 주었다.  여행 내내 행복한 웃음과 꿈을 밟고 걸었다.  동행한 언니와 여정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안에서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