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북유럽 여행 핀란드

샘솟는 기쁨 2016. 9. 18. 15:31

 

탈린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서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했다.


배에서 내려서 버스에 올라 시청을 지났다. 노천카페에 마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쪽편으로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시민들이 보였다.

이들은 여름 3개월 동안 일광욕을 해야 겨울에 피부병 없이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원로광장과 마켓광장을 들렀다.

프리마켓에서 나는 반지와 목걸이 등 악세사리를 샀다.  직접 만들어서 나온 청년한테 구입했는데 디자인도 좋았고 가격도 흡족하다. 시벨리우스 공원과 암석교회도 갔다.  암석교회는 돌을 폭파해서 구멍이 난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서 꾸며져 있었다.  지붕만 덮었을 뿐인데 이색적이고 이런 반전의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각 상점들 안의 물건들은  디자인이 발달한 나라답게 독특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