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아주 특별한 예감이 드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를 보내준
당신께 감사
좋은 길 동무가 될 것 같다
적적한 이 가을에
설령
오랜 인연이 될 수 없다 해도
오늘 만남을 오래 기억할 것이다.
오늘 밤 황홀한 꿈 속을 헤맬지도 모를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