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제대로 물올라 ..
모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휘돌아 다니던날~
늙은 아이들이 젤로 아동스럽게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를 채웠다.
드뎌..꼴찌만 하던 우리 기수가 우승기를 거머쥐고..
늙은 아이들은 기뻐서 어쩔줄 몰랐다.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해댔던 탓인지..
다음날은 쉰소리가 나왔다.
고향 지킴이들과 타지에서 온 친구들이 함께한..
소수서원,물야 오전약수터,축서사를 돌아..
이것 저것 먹걸이들을 배터지게 맛본 기억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좋은 사람과 함께한 시간들은 언제나 행복하다.
인생의 달콤함을 콕 찍어 맛본 소중한 만남의 시간들이었다.
친구들아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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