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글

장외인간

샘솟는 기쁨 2008. 7. 4. 13:12

"하느님, 지금 저하고 장난치시는 겁니까?"
돈이 피보다 진한 미쳐가는 세상에서


눈부신 달빛을 기억하는 나, 나는 장외인간!

더 이상 달이 뜨지 않는다. 아무도 달을 기억하지 못한다.


잇따라 일어나는 해파리의 공격, 고래떼의 죽음, 타들어가는 인간의 몸...
"하느님, 지금 저하고 장난치시는 겁니까?"


돈이 피보다 진한 미쳐가는 세상에서 눈부신 달빛을 기억하는 나,

나는 장외인간!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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