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고향산천

샘솟는 기쁨 2008. 8. 30. 00:41

엄마 제사라서,,언니와 함께 고향길에 올랐다.

이제 막 고개를 내민 가을날씨가 ..우리 기분을 한결 들뜨게 했다.

 

고향가면 자주가던,

낙동강 주변은 운동하기 좋게 잘 가꾸어 놓았다.

 

저녁에 산책을 나가 보았더니..

밤하늘 별들과 어우러진 폭포소리가 ..환상이었다.

고향산천은 ..언제 봐도 정겹고 푸근하다.

 

어린시절의 모습이 저절로 떠올라서 우리 형제들 끼리..

많이도 웃고 떠들었다.

폭포옆에 카페가 생겨서..맥주 한잔씩하고,

돌아와 제사를 모셨다.

 

그리고,

담날 순흥소수서원 부근과  부석사를 들러서 내려왔다.

부석사는 높아서 그런지 ..벌써 소국이 피었고.

숲에서 나는 고목향이  옛기억 들을 마구 자극했다.

 

 

내고향 영주는 ..

내맘속에 에덴동산보다 아름다운 천국이다.

 

머무는 내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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