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겨울이 길다.
연두빛 봄이여 어서 오소서.
꽃 본 듯이 반기리다.
먼 길 돌아선 인연도 계절 따라 오려나..
몇번의 해가 뜨고 달이 뜨면..
내 생의 봄날이 오려나..
기다림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