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빠르게 허겁지겁 도망 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숨 가쁘게 산다.
낙엽밟는 소리도 잊을 정도로 시간에 쫒기며 내 달았다. 바스락 바스락 발걸음을 옮기고, 낙엽을 모아 태우는 냄새를 맡으며 가을 속 낭만을 걷던 시간도 까마득 하다.
이렇게 가을이 내게서 기척도 없이 휘리릭 달아나는 것 같다.
2016. 11. 14. 월
가을이 빠르게 허겁지겁 도망 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숨 가쁘게 산다.
낙엽밟는 소리도 잊을 정도로 시간에 쫒기며 내 달았다. 바스락 바스락 발걸음을 옮기고, 낙엽을 모아 태우는 냄새를 맡으며 가을 속 낭만을 걷던 시간도 까마득 하다.
이렇게 가을이 내게서 기척도 없이 휘리릭 달아나는 것 같다.
2016. 11. 14.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