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소슬한 바람에도 가슴 에이고...
상처가 깊을수록,
그 이름도 선명하다.
나무들은 저마다
떠나기전 ,
모든 열정을 불태우다가..
한잎씩 버리며,
겨울 준비를 한다.
나
또한 ..
세상사 한겹씩 지우며..
마음을 비워야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