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그곳에선..

샘솟는 기쁨 2008. 11. 2. 02:31

그곳에선,

어느새...

내안에 모든것이 단풍처럼 물들고,

 

서늘한 바람은..

사무친 그리움의 음표가 되어,

추억의 노래가 되었다.

 

순수한 어린맘으로

돌아간 우리들의 웃음사이로,

 

광활한 가을 하늘과,

들판의 휘황한 바람과,

나무와 이별한 낙엽들과,

네맘이 내맘인듯, 서로를 읽는

우정의 깊은강이 흘렀다.

 

무심코 당도한,여여정사에는..

한숨 한자락씩 내려놓고간,

아픈영혼들의 이름표들로 가득하고,

가을 햇살 옹기종기 모인 산사 주위는,,

울긋불긋 취기에 올라 있었다.

 

오늘하루

나...

그들과

합체 되어 행복했다.

 

 

 -친구들과 삼랑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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