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
친구들과 어울려..중앙동에서 밥도 먹고,
남포동 피닉스 호텔 16층에서..
차도 마시고..
영도 대교가 깔린 바다를 보며..
잠시 ..
이송도 아카시아길을 걷던 아득한 옛날이 생각났다.
그땐 뽀샤시한..청춘이었는데,
23-4살때 한 남자에게 미쳐 있던 내 모습이 어처구니 없게도..
떠 올랐다.
참으로 오랜만에...그동안 잊고 있던,그 남자가 생각났다.
지금쯤..그사람도 어디에선가 중년의 남자로 늙어가고 있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