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수다

그남자

샘솟는 기쁨 2008. 6. 4. 01:09

모처럼 ..

친구들과 어울려..중앙동에서 밥도 먹고,

남포동 피닉스 호텔 16층에서..

차도 마시고..

 

영도 대교가 깔린 바다를 보며..

잠시 ..

이송도 아카시아길을 걷던 아득한 옛날이 생각났다.

 

그땐 뽀샤시한..청춘이었는데,

23-4살때 한 남자에게 미쳐 있던 내 모습이 어처구니 없게도..

떠 올랐다.

 

참으로 오랜만에...그동안 잊고 있던,그 남자가 생각났다.

지금쯤..그사람도 어디에선가 중년의 남자로 늙어가고 있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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