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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수다
길
샘솟는 기쁨
2008. 11. 9. 01:10
어디로 데려갈려고,
세월이 자꾸만 등떠미는지..
지나온 발자욱 조금씩 지우며,
나목이 나뭇잎을 버리듯..
나를 비우며,
자연에 순응하며,
속절없이 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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